THE RAGGED PRIEST
/ 더 래그드 프리스트theraggedpriest.com

• 2007     영국 잉글랜드의 남동부 도시 사우스엔드온시
                  (Southend-On-Sea)에서 브랜드 탄생

  Y2K 감성을 대표하는 영국의 패션 브랜드. 2007년 이베이를 통해 빈티지 제품을 판매하는 작은 스토어에서 시작하였으나 남다른 안목을 통해 금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곧 수많은 단골 고객들의 힘을 얻어 당시 런던의 번화가인 옥스포드 거리의 서커스 탑샵(Circus Topshop)에 입점하였고, 단순한 중고 제품의 판매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빈티지 제품을 커스터마이징 기반으로 리폼하여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2012년 코첼라 벨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 (전 세계의 가장 핫한 스타들이 무대에 오르는 페스티벌로, 수많은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로 꼽힌다)에서 톱스타 리한나(Rihanna)가 THE RAGGED PRIEST의 스터디 대님 팬츠를 입고 등장하면서 브랜드의 인지도가 드라마틱하게 상승하였다. 전면에 스터드가 가득 박힌 과감한 스타일의 데님 쇼츠는 리한나를 크게 돋보이게 만들어주며 주목을 받았고, 제품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며 브랜드가 크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결국 2013년 THE RAGGED PRIEST는 ASOS나 Zalando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크게 증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게 되었다. 빈티지를 재활용하는 독특한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전용 디자인팀을 구성하여 독자적인 컬렉션을 전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THE RAGGED PRIEST는 빈티지 매장일 때부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눈부신 성장을 이룩하였다. 핵심 품목인 데님 외에도 니트와 원피스, 아우터 등 라인업을 크게 확장하였으며, 특히 데님에 특화된 Ragged Jeans(래그드 진), 군복이나 바이커 재킷 등 남성적인 아이템을 여성복에 활용하는 Milk It(밀크 잇), 1990년대 서브컬처와 음악, 스트리트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Kickers Classic(키커스 클래식)으로 레이블을 확장하였다.
한편 THE RAGGED PRIEST는 꾸준히 컬렉션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브랜드 PUMA와의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시원시원한 자기표현과 개성을 보여주는 두 브랜드의 디자인 시그니처를 살려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향후 더 많은 브랜드와의 독특한 콜라보도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30개여개국 200개 이상의 매장이 THE RAGGED PRIEST의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물산과 한섬이 자사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블랙핑크와 뉴진스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 최고의 걸그룹들이 모두 활동 중에 THE RAGGED PRIEST 컬렉션을 착용하여 MZ세대 사이에서는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THE RAGGED PRIEST는 특정 방향의 패션 제품에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고유의 독특한 시각을 결합한다. 빈티지 커스터마이징 업체로서 초기 업력을 쌓았던 THE RAGGED PRIEST의 시그니처는 1990년대 스트릿패션과 서브 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복고풍의 감성과 독특하고 과감한 커스텀 스터드 기법이었다. 빈티지 제품의 커스터마이징은 더 이상 하지 않지만, THE RAGGED PRIEST의 초창기 아이덴티티는 브랜드가 인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충실하고도 독창적인 뿌리가 되어주고 있다. 
  Z세대의 폭발적 사랑에 힘입어 Y2K 패션이 패션 시장에서의 가장 핫한 트렌드로 손꼽히는 와중에 많은 스트릿 브랜드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빈티지에서 출발하여 꾸준히 복고스타일을 유지해왔던, 그러면서도 패션을 보는 독특한 시각을 더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던 THE RAGGED PRIEST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유니크한 디자인에 쿨한 빈티지 감성이 더해져 영스트릿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평을 듣는다.

  데님, 스트리트 캐주얼, 패션 잡화 등

  10-30대